[기타] (미) 교도소 나서자 쏟아진 64발의 총탄… 美 30대 무명 래퍼, 출소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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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30
대 무명 래퍼가 교도소를 출소하던 중 쏟아지는 총탄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사망한 런드르 실베스터(활동명
'KTS
드레')/사진=트위터
미국의 한
30
대 무명 래퍼가 교도소를 출소하던 중 쏟아지는 총탄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2
일(현지시간)
NBC
시카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숨진 런드르 실베스터(남
·31
)는 지난
10
일 오후 8시
50
분쯤 시카고 쿡카운티 교도소 문을 나선 뒤 누군가가 쏜 총탄에 무방비 상태로 ㄴㅊ됐다. 얼굴과 ㄱㅅ 등에
64
발의 총탄을 맞은 실베스터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지역 매체 시카고트리뷴은 실베스터를 향한 총격이 조직적 차원의 공격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교도소 인근 차량에 매복해 있던 용의자들은 실베스터가 교도소를 나와 이동하는 틈을 타 차에서 내린 뒤 총격을 벌였다.
실베스터뿐 아니라 사건 당시 그의 옆에 있던 한
60
세 여성은 무릎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경상으로 현재는 상태가 호전됐다. 인근을 지나던
30
대 여성 역시 얼굴 옆쪽에 총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실베스터는
'KTS
드레'(
KTS
Dre
)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래퍼로, 지난
2015
뇬 총기사고로 사망한 래퍼
'KTS
본'(
KTS
Von
)과 형제 사이다.
KTS
본은 시카고 남부에서 벌어지는 총기 폭력의 실태를 담은 곡 '살아남기 위해 죽인다'(
Kill
To
Survive
)를 부른 바 있다. 이들이 활동명으로 쓴 '
KTS
'는 이 문장의 앞 글자를 따서 지었다.
실베스터는 불법 총기 소지 등 혐의도 지난해 구속된 뒤 풀려났다가 지난 4월 보석 조건 위반으로 재수감됐다. 사망 당일 보석으로 풀려난 그는 오는
27
일 재판을 앞두고 있었다.
아직까지 용의자는 검거되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경찰은 인근
CCTV
영상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파악하며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4&oid=008&aid=0004615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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